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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휴동안에는 부여에 다녀왔는데, 부여가 군산하고 가깝더라구요!

부여 롯데리조트도 좋았고, 가까웠던 군산도 너무 좋았어서 

부여 군산 여행으로 가볼만한 곳들을 엄선한 

여행 일정을 공유하고 갑니다아!~

1. 부여 롯데리조트 23평 콘도형

부여에 살고있는 남편 친구분께서 부여 롯데리조트 23평 콘도형을 예약을 해주셨는데, 제가 예약하지 않아서 그런가 별 생각없이 그냥 '잠 잘 수 있는 곳'으로 생각하고 별 기대없이 갔었거든요. 평범한 리조트겠거니~하고 갔는데 웬걸! 너무 좋던데요?

너무 깨끗하고 인테리어도 요즘 유행하는 느낌으로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오잉 새로 생긴 리조트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10년만에 레노베이션을 했고 올해 5월 마무리 되었다고 해요.

어쩐지 너무 좋더라니!!!

저희는 와인과 함께 먹을 샤인머스켓도 두 송이 사갔는데,

방 분위기랑 너무 잘 어울려서 만족 만족!! ㅎㅎ

생각치도 못한 감성샷을 건졌습니다! 

체크인하면서 와인잔&오프너 요청드렸더니 저렇게 바구니에 주셨네요

(별거아닌 바구니인데 느낌있어서 이 것 또한 좋았음)

 

2. 부여 여행 1일차

서울에서 오전 10시쯤 출발했더니 부여 중앙시장 쪽에는 오후 1시쯤 도착했어요

 

이동 동선: 부여 중앙시장 진미당 분식집 -> 수월옥 카페 -> 백마강 코스모스 단지 -> 신성리 갈대밭 -> 롯데리조트 체크인 -> 서동한우 본관 -> 문화관광단지

 

2-1. 부여 중앙시장 진미당 분식집

점심에 버거를 먹으려 했으나 1:30 부터 4시까지 쉬는타임이라고 해서 따로 찾아놨던 진미당 분식집에 갔어요

메뉴가 다양하진 않으나 군만두는 너무 맛있으니 

무조건 시키시고, 다른 테이블등른 칼국수를 먹더라구요 칼국수 맛있나봐용!

2-2. 수월옥 카페

부여 자온길은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해요! 제가 여행가기 전 참고한 포스팅이 있는데 너무 잘 정리되어 있어서 아래에 첨부하고 갈게요 한번 참고해보세요!

자온길 내에 위치한 수월옥 카페가 유명하길래 가봤는데 분위기도 좋고 음료도 맛있고 카페 옆으로 구경할 만한 가게들도 많아요! 

2-3. 백마강 코스모스 단지 (***강추)

작년 딱 요맘때 남편 친구에게 청첩장을 전달하러 당일치기로 왔었는데, 예상치 못했던 백마강의 코스모스 퍼레이드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고!! 그 기억으로이번에도 오게되었어요 :) 정말 너어무 예쁜데, 올해는 다른 꽃도 심었더라구요. 꼭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2-4. 신성리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은 해 질때쯤 오면 좋다고 해서 맞춰서 갔더니 해가 지면서 갈대 밭 색이 따스해지고 아늑해져서 좋았어요 ㅎㅎ

2-5. 부여 서동한우

서동한우는 부여 대표 맛집입니다! 부여 주민 소개로 알게되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결국 이번 여행 저녁은 계속 여기서 먹었어요!

2번 갔더니 알바분께서 알아보시고 서비스를 더 주셨답니다ㅎㅎ.

2-6. 백제문화단지 (야간개장)

백제문화단지는 남편이 예전에 다녀왔었는데 낮에 시간을 많이 내서 구경할 만한 곳은 아니라고 해서 야간개장을 이용해봤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만족! 어린이 친구들이 가면 이것저것 볼게 많아보이더라구요~ 저희는 1시간 내로 다 본거 같아요.

3. 부여 여행 2일차

롯데리조트 비베러디쉬 (Be Better Dish),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이성당 본점, 근대역사체험공간

 

3-1. 조식: 롯데리조트 비베러디쉬 (Be Better Dish)

아침에 일어나서 롯데리조트 맛집 비베러디쉬 (Be Better Dish) 에 방문했어요~

 

코로나가 시작되면서 비대면 주문 서비스 도입을 했다고 하네요~ 화면으로 바로 주문하면 되서 너무 편했어요!

음식은 이렇게 로봇이 가져다 주고요~ ㅎㅎㅎ

커피, 말차라떼, 파니니, 수프, 바나나 크림 프렌치 토스트 먹었는데 다 만족!

 

3-2. 금강자전거길

부여에서 군산으로 넘어가는데 금강자전거길을 따라 길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갈대도 쫙 깔려서 남편과 잠시 멈춰보았어요. 저희가 멈춘 곳은 아래 지도에 표시해두었어요!

여기에 주차해두고 걸어봅니다~

앗 이 신호들은 뭐지 오징어 게임이 시작될랑 말랑인가 하면서 걸었더랬죠~ ㅎㅎㅎ

3-3.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경암동 철길마을은 군산 여행의 필수코스라길래 다녀와 보았습니다 ㅎㅎ 예전에 실제로 여기로 기차가 다녔었데요!

사이 길을 다니다보니 제가 고등학교때 입었던 교복 (눈물)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땐 저 교복 모양이 진짜 싫었는데 지금은 보니까 예쁜거 같기도 하고 아리송하네요. 코로나만 아니었으면 남편도 대여해서 입히고 룰루랄라 교복데이트 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얼마전에 오징어게임 에피소드를 모두 끝냈는데 마침 여기저기 달고나 만들기가 많아서 엄청 설렜어요!

자리 없는 틈에 굳이 우산모양 찍겠다고 한거 보이시나요 (수줍)

알차게 구경하고 달고나까지 만들고 돌아오는길이 행복했답니다.

 

3-4. 군산 이성당 본점

그리고 너무 배고파서 칼국수를 먹을까 하다가 일단 이성당으로 향해봅니다.

다행히 줄이 길지 않아서 바로 빵몇개 집고 올라갔는데 2층에도 마침 자리가 하나 났지 모에요! 앉아서 빵 6개 나 순삭해버렸습니다. 

그리고 너무 맛있었는지 배고팠는지 빵 사진은 없고 2층 거울보고 사진찍은 우리 모습밖에 없었습니다. 이거라도 남기고 갑니다ㅎㅎ.

그리고 군산에서 부여로 돌아가는 길에 이런 공터를 만났어요. 정말 넓은 공터에 코스모스가 쫙 깔려있고 서울에는 이런 곳 있었으면 사람들로 북적였을텐데, 아무도 없더라구요! 가서 아파트 광고를 찍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서동한우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이상으로 부여 군산 여행 가볼만한 곳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feat. 롯데리조트, 부여 롯데아울렛, 오징어게임 즐기기)

 

너무 좋았던 여행이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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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을 가기 위해 먼저 생각났던 곳은 당연 안동이었다

그런데 역시나 코로나 덕분에 괜찮은 숙소 예약은 모두 마감이었고 ^^

문경으로 마음을 돌림 ㅠㅠ

열심히 검색해서 이곳 저곳 다녔던 문경이었는데,

가을엔 무조건 문경이라는 생각을 하게된 여행이었다

 

경북 문경의 단풍 절정의 가을 여행 코스를 추천해볼까 한다 (feat. 문경새재 도립공원)

 

1. [문경 숙소 추천] 문경 라마다호텔: 문경새재 도립공원 근처 가성비 원탑 숙소

침대가 있는 방도 있고 종류별로 많지만,

요즘 집 밖 침대에서는 잠을 잘 못자서 ㅠㅠ

온돌방으로 선택해보았는데,

정말 말 그대로 온돌....방......

한겨울이면 너무 뜨듯하고 좋을 것 같지만,

우리는 온도가 계속 안내려가서 밤새 창문 열고 잤다는 ㅋㅋㅋㅋ

 

그리고 숙소 밖으로는 문경새재가 보인다 +_+

 

숙소 나가서 20걸음 정도면 바로 문경새재!!!

문경 여행 1일차 : (오후 1시 시작) 용궁 단골식당 -> 회룡대 -> 안동 하회마을 -> 문경 약돌돼지

2. 문경 용궁 단골식당

남편 회사 동료의 고향이 문경이었던 덕분에 이곳 저곳 맛집을 추천받았는데,

그렇게 해서 방문하게 된 '용궁 단골식당'

(외관 사진을 깜박해서 동영상 캡쳐로 대체....)

용궁 단골식당 본점과 2호점이 거의 붙어있는데, 본점은 운영안하고 2호점을 운영하신다

사람들은 엄청 !!!!! 많았지만, 회전율이 좋았던 듯! (15분 정도 기다리고 먹음)

우리는 순대 1개, 따로국밥 1개, 막창양념구이 1개 먹었는데,

다 진짜 맛있었고, 우리 둘다 막창양념구이는 꼭 먹어야된다고 생각했음!!!!

 

 

3. 회룡대

 

남편이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갔던 회룡대!

계단이 너무 많아서 헥헥 거리면서 올라갔다 .... 등산...... ㅎㅎ

그치만 뷰는 멋졌고, 하늘이 쨍했다면 더 좋았을텐데!

4. 안동 하회마을

 

안동 하회마을을 마지막으로 갔던 건 7년 전이었나..... 방문했을 때 기억만 가지고 다시 가보았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ㅠㅠ 입구에서 차를 대면 버스까지 타고 입구로 가는거였다 ㅠㅠ

뭔가 번거로웠고 사람 많으니까 고즈넉한 마을 느낌도 아니구

안에 들어가니까 막 카페랑 이것저것 상업시설들이 들어와서

내가 원했던 / 기억했던 하회마을이 아니었음...

날씨까지 별로여서 예쁘지도 않구 이번 후기에선 비추!

5. 문경약돌돼지

유투버가 추천한 문경약돌돼지를 메모해두고 방문 계획을 짜보았다.
돼지가 맛있으면 어떻게 얼마나 맛있다는거지....? 했는데 한 조각 먹어보는 순간 인정. 쫄.깃.함이 남다르다.
"문경 약돌돼지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생산되는 거정석 (일명 약돌)을 먹여 불포화지방산과 필수아미노산 함유가 높아 육즙이 풍부해 감칠맛이 나고 육질이 탱탱하고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특징을 지닌다.

 

5:30 도착을 했으나 우리 다음 팀에서부터는 재료 소진으로 끊김 ㅇ_ㅇ??

우리는 매우 운좋게 먹은거였고 심지어 테이블도 5개뿐이었다. 

따라서 정말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우리는 초벌 구이류 두가지 2인분씩 시켰는데 (=4인분) 결과적으로는 양이 딱 맞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즉석압력솥밥은 매우 맛있으니 꼭 같이 !!

**** 음식 나오기까지 시간 꽤 걸림 주의.. ****

문경 여행 2일차

(오전 8시 시작) 문경새재 도립공원-> 채가네 들깨국수 -> 고모산성 -> 명주정원 카페 -> 새재할매집

6.문경새재 도립공원

 

숙소 바로 앞이 문경새재 이다보니 아침에 눈뜨고 창문밖을 보는데, 세상에 오전 6시 30분에도 사람들이 막 등산복차림을 하고 이동하는 것이 아닌가!!!!!!

리뷰 보니까 일찍 가라고 되어있길래 우리도 부랴부랴 모든 준비를 오전 8시 전에 끝내고 조식을 8시에 먹으러 갔고

8:30분쯤 문경새재 입구에 도착을 했다!

우리가 도착했을때도 이르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딱 적당하게 있는 정도였다. 

(이후엔........................................................................)

일단 입구에서부터 사진 스팟이 너무 많아서

우린 걷는 내내 사진 289348912340394장 찍음

그리고 아래 문을 지나서 쭉~~~~ 걷게 된다

그리고 입구 근처에 오픈세트장이 있는데,

2000년에 고려시대 배경으로 사극을 촬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던 곳이라고 한다

태조왕건,대조영,추노,광개토태왕,해를 품은달, 전우치, 관상, 광해 등등등

굉~~~~~장히 크고,

막 너저분하게 펫말 이런거 붙어있지 않고 정말 세트장 그 자체여서 좋았다

오빠는 등산하고 이후에 내려오면서 세트장 방문을 해보자고 했는데,

내가 머리를 굴려보니, 지금 사람들 없을때 세트장 휙 구경하는게 나을 것 같았음

(이후에 나의 이 선견지명은 남편한테 칭찬받음 후후)

인스타에 많이 보이는 대형 단풍나무가 있었는데......

와......

사람들 없을때 우리가 독차지 해서 사진을 또 여기서 1949832984장을 찍었다

세트장 구경을 다하고 문경새재길을 열심히 걸어보았다

걷다보니 제 2관문 도착!!!

(여기서 멈추세요 더 이상 걸으면 등산 됨....)

날씨도 어제보다 너무 좋았고 ~~~~~~~~

다른 계절엔 와보지 않았지만, 문경새재는 가을이다!!!! 를

열심히 외치며 남편과 열심히 걸음 (feat. 몸살)

참고로 우리가 내려올때쯤엔

주차 줄 서있고, 사람들 좀비떼처럼 걸어올라오고 있었으니,

*** 아침 일찍 갈 것!!!! ***

7. ** 추천: 채가네 들깨국수 **

문경 여행의 하이라이트 정도급의 맛이다. 

국수를 시키면 밥도주시고 수육도 1접시 기본으로 주신다.

일단 들깨국수가 맛잇어봤자지 생각했는데, 설명할 수가 없음..

이거만 먹으러 문경까지 다시 운전할 수 있을정도였다!!

게다가 부추전도 눈물남..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전은 처음 먹어봄..

바삭의 극치, 고소함의 극치인 이곳 채가네 들깨국수!

역시나 줄서는 맛집

베리베리 강추합니다!

8. 고모산성

(남편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 걷기를 소망하는데.....?)

고모산성이라는 곳을 데려갔다

계단 무엇? ㅇ_ㅇ

근데 역시나 가을에 어울리는 갈대?억새? 님들 덕분에 넘나 예뻤던 것....

9. 명주정원 카페

내가 힘들어하는걸 눈치채고 드디어 명주정원 카페에 데려가 주신 남편

빵도 팔고 커피도 팔고 음료도 팔고 아이스크림도 파는데, 다 맛있다

10. 새재 할매집

저녁은 문경새재 바로 앞에 위치한 새재 할매집!

줄이 역시나 길었고, 우리가 들어오고 10분 뒤 재료 소진!!!!

문경에선 저녁을 5시~6시 사이에 먹지 않으면 맛집 절대로 방문 불가한걸로 ㅇ_ㅇ

석쇠구이 2인분 먹었는데, 막 엄청 2984912894839 맛이 있다기 보단,

온김에 먹어볼만한 깔끔한 밥집 정도의 느낌! 물론 맛도 있었음

집으로 올라가기전 문경 사과 사려고 들렀던 특산물 판매점에서는...

글세 샤인머스켓 가격 보고 눈 돌아가서 두 상자나 사왔다 ㅎㅎ

큰 알 머스켓 4송이를 2만원~2만5천원에 판매하는 것이 아닌가!!!!!

 

돌아와서는 한의원 가서 요양하고 쉬어야했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재밌었고

가을을 알차게 누린 것 같았던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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