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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같았던 연휴라고 하기엔 다사다난한 일들이 많았네요

한 해를 시작하며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긍정을 외쳐봅니다

시댁과 친정에서 받아온 음식이 너무 많아서

어제는 냉장고에 다 들어가질 않더라구요!!

부끄럽지만 일단 냉장고 사진 보여드리고 갑니다...

가뜩이나 비스포크 키친핏 냉장고라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내용물에 한계가 있는데, 

아무리 차곡 차곡 쌓으려 해도 김치통들 때문에

이젠 정말 아무것도 안들어갑니다

이래서 엄마가 인테리어를 망치면서까지

김치냉장고를 이고지고 계신가 봅니다 (깨달음)

 

아무튼 양가에서 받아온 음식을 넣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다가

전을 타파통에 넣지 않고 지퍼락에 어떻게 넣으면 좋을지 생각을 해보았어요

 

보통 전을 겹쳐서 넣은 후 냉동 보관하면

나중에 먹을 때 먹을 만큼 해동하지 못하고 

덩어리 채 꺼내서 먹게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

 

특히 호박전 같은건 해동하고 나면 서로 들러붙은

튀김옷들이 엉겨붙고 떼어지고

나중에 구울때 보면 호박이 맨 몸으로 뎁혀지고 있는 현상을

다들 겪어보셨을텐데요!

 

정성들여 부친 전 잘 보관해두면 한 두달은 반찬 고민 하지 않아도 되니, 

제가 새로 시도해본 방법 공유드립니다! 

 

준비물: 

  1. 종이호일
  2. 냉동 할 내용물 (동태전, 육전, 호박전 등)
  3. 지퍼락 혹은 비닐

종이호일에 내용물을 줄지어 놓은 뒤 돌돌 말아서 내용물이 서로 붙지 않게 해준다

 

간단하지 않나요?

육전도 똑같이 해서 말아줬습니다~

그런 다음 이렇게 지퍼락에 쇽 넣어줍니다

이제 냉동고에 타파통 채로 넣을 필요없이 얇고 넓게 펴서 넣으니

보관이 편리해졌어요!

어제 냉동고에 넣었는데, 오늘도 육전이 생각나서 저는 다시 꺼내 먹어보려 합니다 ㅎㅎㅎ

 

우리 모두 냉장고 정리 화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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